애니메이션 업계에서 하나의 스튜디오가 단일한 장르에 집중하는 것은 안전하지만, 어쩌면 지루한 선택이다. Studio TASOO는 그 안전한 길을 택하지 않았다. 유아용 교육 애니메이션 '누켓(Nuket)', 한국 전통 설화 기반의 가족 판타지 '우투리(Uturi)', 그리고 SF 서사 우주 전쟁 '전창세기전(The Ex Genesis)'. 이 세 편은 각기 다른 관객을 향해 손을 내밀고 있지만, 그 뿌리에는 하나의 신념이 있다. "재밌고 독창적이며 아름다운 콘텐츠."
Studio TASOO · 작품 소개
어린이의 꿈, 신화의 숨결, 우주의 전쟁—
Studio TASOO, 세 편의 애니메이션으로 세계를 두드리다
국내 독립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Studio TASOO가 장르도, 세계관도, 감성도 전혀 다른 세 편의 애니메이션을 동시에 개발 중이다. 유아의 눈높이에서 시작해 한국의 신화를 거쳐 광활한 우주 전쟁으로 이어지는 이 여정은, 하나의 스튜디오가 가진 무한한 상상력의 증명이다.
01 · Kids Animation
누켓
Nuket
유아 애니메이션초록빛 햇살이 쏟아지는 숲 속. 팔을 양쪽으로 활짝 펼친 작은 빨간 로봇이 서 있다. 이름은 누켓. 머리 위 분홍 안테나를 살랑이며, 그는 오늘도 세상을 향해 두 팔을 벌린다.
누켓은 묻는다. "나는 누구지? 저 나무는 왜 이렇게 크지? 바람은 어디서 오는 거야?"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한 번쯤 품어본 질문들이다. 누켓은 그 질문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세상을 향해 달려나간다.
Studio TASOO는 '누켓'을 통해 3~7세 유아가 처음 맞닥뜨리는 감정과 관계, 그리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담아낸다. 3D 캐릭터와 수채화 풍 배경이 결합된 독특한 비주얼은, 아이들의 눈에는 친근하고 어른들의 눈에는 감성적으로 다가온다.
넘어지고, 헷갈리고, 때로는 울기도 하죠.
그래서 아이들이 누켓을 사랑하게 됩니다."
02 · Family Fantasy
우투리
Uturi
가족 판타지등에는 작은 날개가 돋아 있고, 두 눈은 세상 모든 것을 담으려는 듯 크고 맑다. 이 아이는 어디서 왔는가. 인간인가, 신인가. 아니면 그 경계 어딘가에 존재하는 무언가인가.
'우투리'는 한국의 전통 설화에서 영감을 받은 가족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어두운 동굴 속 어머니는 아이를 꼭 안고 하늘을 올려다본다. 그 불안과 사랑이 뒤섞인 눈빛에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우투리'라는 이름은 옛 이야기 속 신이한 능력을 가진 아이를 뜻한다. Studio TASOO는 이 신화적 원형을 현대적인 3D 애니메이션으로 재해석해, 한국 고유의 정서와 판타지의 경이로움을 동시에 담아낸다. 전 연령이 함께 볼 수 있는 이 작품은 가족이라는 보편적 감정 위에 한국 신화의 장대한 서사를 얹는다.
땅 속 깊이 잠든 그 이야기들을 깨워내는 것이
우리의 일입니다."
03 · Space Opera
전창세기전
The Ex Genesis
SF 우주 전쟁 서사붉은 먼지가 하늘을 뒤덮은 행성. 고대 신전 같기도, 미래 도시 같기도 한 첨탑들 사이를 파란 전투기 한 대가 가른다. 눈처럼 빛나는 두 개의 헤드라이트—이 전쟁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전창세기전(The Ex Genesis)'은 Studio TASOO의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다. 방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인류의 생존, 권력의 본질, 그리고 개인의 선택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스페이스 오페라의 형식으로 정면에서 다룬다.
검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전장에 선 그 전사는 말이 없다. 그는 이미 알고 있다. 이 싸움이 끝나더라도, 진짜 싸움은 그다음부터라는 것을. '창세(創世)'—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일. 그것은 살아남은 자들의 몫이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전쟁은 계속됩니다.
그리고 그 전쟁의 끝에서 새로운 창세가 시작됩니다."
세 편의 애니메이션은 장르도, 관객도, 감성도 다르다. 그럼에도 이들은 하나의 스튜디오에서 나온다. Studio TASOO는 "재밌고 독창적이며 아름다운 콘텐츠"라는 단 하나의 기준 아래 모든 작품을 개발한다. 트렌드를 따르지 않고, 이야기의 본질을 따른다.
누켓이 어린이에게 세상을 배우는 용기를 주고, 우투리가 가족에게 우리 신화의 아름다움을 돌려주고, 전창세기전이 청소년과 성인에게 거대한 질문을 던진다면— Studio TASOO는 모든 연령의 관객에게 동시에 말을 건네는 스튜디오가 된다. 그것이 Studio TASOO가 꿈꾸는 세계다.
